20대 직장인 필수! 학자금 대출 빨리 갚는 5가지 전략
"대학생 때 빌린 학자금 대출 이자를 갚느라, 월급이 들어오면 이미 대출 상환금이 먼저 빠져나간다." 많은 20대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현실입니다. 2025년 기준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2.5~3.0% 수준이지만, 사회초년생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상환이 끝나려면 아직 5년이나 남았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 역시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 일정표를 보고 막막했습니다. 기본 상환 방식으로는 저축은 꿈도 못 꿀 것 같았죠. 하지만 전략적인 상환 계획과 추가 자금 투입을 통해 예상보다 2년이나 일찍 대출을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학자금 대출을 빨리 갚는 5가지 전략'을 소개합니다. 주변 20대 직장인 친구들도 이 방법들을 활용하여 상환 기간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1. 상환 방식 변경: 원리금 균등분할 vs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 선택은 학자금 대출 상환 전략의 첫걸음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여 효율적으로 빚을 줄여나가세요.
- 원리금 균등분할: 매월 납부액이 동일하여 예산 관리가 용이하지만, 초기 이자 부담이 높아 원금 상환 속도가 느립니다.
- 원금 균등분할: 매월 납부하는 원금이 동일하고, 이자는 잔액에 비례하여 계산됩니다. 초기 납부액은 높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납부액이 줄어듭니다.
구분 |
원리금 균등분할 |
원금 균등분할 |
월 납부액 |
동일 |
초기 높고 점차 감소 |
초기 이자 부담 |
높음 |
낮음 |
원금 상환 속도 |
느림 |
빠름 |
장점 |
예산 관리 용이 |
총 이자 부담 감소 |
단점 |
총 이자 부담 높음 |
초기 부담 큼 |
예시: 잔액 1,000만 원 대출, 10년 상환 시
- 원리금 균등분할: 월 납부액 100만 원 (가정)으로 일정하나, 초기 원금 상환 비율이 낮음
- 원금 균등분할: 초기 원금 상환 100만 원 + 이자 25만 원 = 총 125만 원 → 이후 월 납부액 감소
추천 대상: 추가 수입(보너스, 아르바이트)이 있거나 초기 생활비 여력이 있는 분들은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전환하여 잔액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추가 상환액 투입: 보너스, 중고 물품 판매 수익 활용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학자금 대출 상환에 투자하면 이자 부담을 줄이고 상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보너스 상환: 연 1~2회 지급되는 성과급이나 연말 보너스의 일부(예: 30~50%)를 학자금 대출 잔액 상환에 투입합니다.
- 예: 보너스 200만 원 중 100만 원을 상환하면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중고 물품 판매 수익: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을 추가 원금 상환에 사용합니다.
- 예: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을 최신 기종으로 교체할 때 생기는 구형 기기 판매 수익(20만~50만 원)
추천 팁: 네이버 중고나라, 당근마켓에 판매 글을 올리기 전에 예상 시세를 조사하고 적절한 가격을 제안하세요.
3. 금리 인하요구권 활용
소득 증가나 신용 점수 개선 시 금리 인하를 요구하여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금리 인하요구권: 2021년부터 금융사에 신청하면 일정 조건(소득 증가, 신용 점수 개선 등)을 충족할 경우 대출 금리를 최대 0.2~0.4% 인하받을 수 있습니다.
- 소득 구간이 상향 조정된 20대 직장인이나 신용 점수가 50점 이상 상승한 경우
구체적인 절차:
-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은행 또는 보증기관에 상담 신청
- 최근 6개월 급여명세서, 근로계약서, 재직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제출
- 심사 후 금리 인하 여부 통보 (약 2~3주 소요)
주의사항: 모든 신청자가 무조건 인하받는 것은 아니므로, 최소 신용 점수 650점 이상이어야 유리합니다.
4. 아르바이트, 부업을 통한 수입 다변화
추가 수입을 확보하여 학자금 대출 상환에 집중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주말, 저녁 알바: 베이커리, 카페, 편의점 등 시간당 9,000~10,000원 초반 아르바이트로 최소 4시간 근무 시 월 8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입이 가능합니다.
- 프리랜서 플랫폼 활용: 번역, 디자인, 콘텐츠 제작 등의 재능이 있다면, 크몽, 숨고, 위시켓 등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합니다.
플랫폼별 수익 비교:
- 크몽: 20만 원 프로젝트 1건 → 플랫폼 수수료 10% 제하고 18만 원 수익
- 탈잉, 클래스101: 강의 개설 시 수강생 모집 어려움 있지만, 월 100만 원 목표 강의 가능
추가 수입 전용 통장: 아르바이트, 부업 수익은 학자금 대출 전용 계좌를 따로 만들어 잔고를 모아둔 후 상환 시 투입합니다.
5. 생활비 절감 및 절약 루틴 병행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절약 습관을 만들면 학자금 대출 상환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월급 200만 원 → 생활비 비율 줄이기 (총 지출의 50% 이하)
- 식비 절약: 주 1회 장보기, 밀키트 + 쿠팡이츠 할인 쿠폰 활용, 외식은 월 5회 이내로 제한
- 교통비 절감: 대중교통 정기권 구매, 자전거, 도보 출퇴근
- 통신비 절감: 알뜰폰 요금제 또는 가족 결합 할인 요금제 가입
- 여가비 절감: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할인 혜택, 공공도서관, 지역 문화센터 무료 프로그램 활용
절약 루틴 예시:
- 월 첫째 주: 식비 예산 설정 (월 20만 원)
- 월 셋째 주: 통신비, 공과금 자동이체 내역 확인 후, 할인 요금제 전환 검토
- 월말: 한 달 절약 금액을 구한 후, 절약액의 50%를 학자금 대출 상환에 추가 투입
이제 학자금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한 5가지 전략(상환 방식 변경, 추가 상환액 투입, 금리 인하요구권 활용, 부업 수입 다변화, 생활비 절감)을 알게 되셨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전환 여부를 확인하고, 다음 보너스를 받을 때 상환 금액을 설정해 보세요. 그리고 중고 물품 판매 수익을 학자금 전용 통장에 넣어 두는 습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로 현재 학자금 대출 상황(잔액, 금리, 상환 방식)을 공유해 주시면, 더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